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 출입하는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러트닉 장관은 상무부 장관인데, 안보 분야를 왜 상무부가 반대를 합니까? <br><br>우리로서는 러트닉 장관이 계속 애를 먹이는 모양새인데요. <br> <br>팩트시트, 관세 분야는 러트닉 장관이 있는 상무부 소관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안보 분야는 국무부 소관입니다. <br> <br>전쟁부나 에너지부에 비해서도 상무부의 관여도는 떨어지는데, 러트닉 장관이 '핵추진 잠수함' 세부 사안을 두고 반대를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Q2. 러트닉 장관, 관세 협상 때도 애 많이 먹이더니요. 또 러트닉이냐는 말도 나올 만 해요. <br><br>러트닉 장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여러 국가를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취임 후 뭘 했나 보면요. <br> <br>전 세계를 관세 공포에 밀어넣은 시작이죠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관세 이렇게 매길거라고 판넬로 들고 나온 지난 4월, 그 판넬이 러트닉 작품입니다. <br> <br>지난 7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 대미 투자금을 성사시킨 장본인, 일본 대표부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러트닉이고요. <br> <br>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기억하시죠. <br> <br>사실 우리로서는 봉변을 당한셈인데, 오히려 지금부터 전문직 취업 비자 신청하려면 10만 달러 돈 내라고 한 게 또 러트닉입니다.<br> <br>이번 한미 관세 협상 때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자다가 잠꼬대로 "러트닉"을 외쳤다고 하죠.<br><br> 그 정도로 힘들게 했다고요.<br> <br>Q3. 아니 근데 러트닉 장관 대체 어떤 사람이에요? <br><br>러트닉 장관, 뉴욕의 대표적인 채권 거래·투자 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. <br> <br>관료나 통상 전문가가 아닌 월가 CEO 였던 셈이죠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는 30년 지기 비즈니스 친구라는데요. <br> <br>통상에 밝은 한 전문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. <br> <br>"같은 월가인데 베선트 재무장관이 합리적이라면, 거친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트럼프 참모"라고요. <br> <br>Q4. 그만큼 최측근이라는 말일 수도 있을텐데, 러트닉 장관 뭘 원하는 거에요? 왜 반대해요? <br><br>한 외교소식통은 "러트닉 장관이 마지막 몽니를 부리는 것 같다"고 하던데요. <br> <br>핵추진 잠수함은 우리가 요청한 거잖아요. <br> <br>그걸 순순히 해줄 필요 있냐, 그걸 해주는 대가로 뭘 더 받아내야 하는 것 아니냐, 이럴까봐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, 지난 9월 뉴욕에 갔을 때 러트닉이 아닌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관세협상 물꼬를 텄었는데요. <br> <br>이번에도 우리에 우호적인 반러트닉 세력을 잘 공략해야 한다든 얘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